디데이 김영광 하석진 대립 / 사진: JTBC 제공
김영광과 하석진의 응급 환자를 사이에 둔 날카로운 대립각이 포착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측은 11일, 김영광(이해성 분)과 하석진(한우진 분)의 팽팽한 대립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영광과 하석진은 갑자기 들이닥친 재난 응급 환자로 인해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 특히 하석진은 김영광이 하는 행동이 무척이나 못마땅한 듯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하고, 날 선 눈빛으로 무섭게 쏘아 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하석진의 따가운 눈총에 굽히지 않고 담담한 표정으로 하석진을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어 둘의 미묘한 기 싸움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에 자동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둘의 신경전은 무슨 일로 생긴 것인지, 둘은 도대체 무슨 사이인 건지 궁금증과 동시에 긴장감이 증폭된다.
본 장면은 ‘디데이’ 실내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김영광과 하석진은 촬영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실제인지 촬영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의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특히 둘은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야 하는 장면인 만큼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쉬는 시간까지도 대화보단 대본에 집중하며 끊임없이 연기 연습을 해 스태프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JTBC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JTBC ‘라스트’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금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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