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정소민, "부산 사투리 개인 교습까지 받았다"…노력파 배우 입증
기사입력 : 2015.09.11 오전 10:19
'디데이' 정소민 / 사진: JTBC 제공

'디데이' 정소민 / 사진: JTBC 제공


정소민이 '디데이'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지난 6일 JTBC 새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 측은 세트장에서 한창 촬영 중인 정소민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리바리 정형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정똘미' 역을 맡은 정소민은 이날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연신 웃음꽃을 피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묻자 정소민은 "첫 촬영이 6월 5일이었다. 벌써 3개월이 흘러 드디어 첫 방송이 다가왔다니 믿기지 않는다. 너무 설레고 많이 기대된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촬영했던 일화가 떠오르는 듯 벅찬 표정을 지었다.


그러는가 하면 정소민은 극 중 캐릭터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촬영 준비 과정을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정소민은 "똘미라는 캐릭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부산 사투리라고 생각했다. 단지 사투리를 써서가 아니라 작가님께서 똘미를 부산사람으로 설정하신 이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은 구석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정밀 분석을 통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까지 마쳐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정소민은 부산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과외까지 받았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소민은 "주변 제 또래 선후배 친구들과 매일 음성메시지를 보내며 사투리로 얘기하고 개인 레슨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인상적인 촬영으로는 '디데이'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CG촬영을 손꼽았다. 정소민은"CG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무것도 없는 블루 스크린 앞에서 뭐가 있는 것처럼 연기 해야 하는 것이 처음엔 익숙지 않았지만 이제는 완벽히 적응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데이' 제작진은 "정소민씨가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매회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에 똘미 역을 제대로 연기하기 위해 촬영장에서조차 부산 사투리 쓸 정도다"며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 될 '디데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글 김지수 인턴기자 / 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디데이 , 정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