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플투스 2차 티저영상 캡쳐
완전체 컴백을 앞둔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가 첫 미니앨범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11일 0시 2차 티저영상 공개와 함께 “첫 미니앨범 ‘러브앤 해이트(Love & Hate)’의 타이틀 곡을 ‘그렇게 됐어’와 ‘미워해야 한다면’ 두 곡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밝혔다.
앞서 화려한 작곡가 라인업으로 포진된 트랙리스트에 이어 수록곡 프리뷰 영상을 통해 전 곡이 타이틀감이라 불릴 만큼 새 앨범의 퀄리티에 기대감을 높여왔던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차 티저와 2차 티저 음원을 각기 다른 버전으로 공개하며 최종적으로 더블 타이틀을 암시했다.
1차 티저에 담겼던 '그렇게 됐어'는 역주행의 아이콘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를 공동 작곡한JYP 소속 심은지 작곡가의 곡이며, 금일 공개된 2차 티저에서는 트랙리스트 두 번째 곡인 '미워해야 한다면' 이 쓰였다. '미워해야 한다면'은 플라이투더스카이 전 앨범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를 작곡한 이상인의 곡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두 명의 여자와 한 명의 남자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엇갈린 사랑이 그려지며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한다. 티저 말미에는 터져 오르는 환희와 브라이언의 짧은 음성만으로 1분이 채 되지 않는 영상을 멍하니 보게 만드는 울림을 준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까지 쉽사리 타이틀곡을 고르기 힘들었을 만큼 고심을 거듭하다 더블 타이틀로 최종 결정했다”며 “서로 비슷한 듯 다른 감성의 발라드로 올 가을 감성비를 촉촉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새 미니앨범 ‘러브 앤 해이트’는 오는 14일 0시에 정식 발매되며, 음원 공개 하루 전인 13일에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변신한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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