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김가은 /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송곳'의 김가은이 색다른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홍일점 김가은의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된 가운데 그의 파격적인 금발머리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김가은이 맡은 문소진 역은 안내상(구고신 역)이 운영하는 노동 상담소의 마스코트로 늘 웃음과 활력을 잃지 않는 긍정 캐릭터. 이처럼 그녀의 통통 튀는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한 헤어스타일은 문소진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사진 속 김가은은 해맑은 표정과 상반되게 '단결', '투쟁'이라고 적혀 있는 단체복을 입고 있다. 지난 8월, 첫 촬영 당시 지현우(이수인 역), 안내상과 호흡을 맞췄던 김가은은 극 중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듯 촬영장 전체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으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송곳'은 대형 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중심으로 세상의 부조리를 아주 날카롭고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을 집필한 최규석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기에 주목받고 있다.
한편 '송곳'은 오는 10월 중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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