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백성현, 비장한 조선 컴백..확 달라진 소현세자
기사입력 : 2015.09.07 오전 9:30
화정 백성현 소현세자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화정 백성현 소현세자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화정' 백성현이 조선 땅에 비장하게 컴백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은 43회 방송을 앞둔 7일, 청나라에서 9년간의 볼모생활 끝에 조선에 귀국한 소현세자(백성현 분) 일행의 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2회에서는 인조(김재원 분)가 청국의 황제에게 삼배구고두를 올리며, 청국과 조선이 굴욕적으로 군신관계를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청국에 볼모로 붙잡혀가게 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민호 분)은 눈물로 와신상담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신 바 있다.


해당 사진에는 소현세자가 봉림대군(이민호 분)과 함께 말을 타고, 도성으로 들어선 모습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소현의 변화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느새 턱을 뒤덮은 수염은 세월의 흐름은 느끼게 한다. 동시에 깊어진 눈빛은 그가 오랜 볼모 생활 동안 한층 더 단단해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더욱이 그의 눈빛에는 비장함마저 서려있어, 와신상담 후 조선에 돌아온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화정' 43회는 9월 7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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