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금사월' 백진희 "'왔다! 장보리' 부담감? 전혀 없다"
기사입력 : 2015.09.02 오후 3:02
백진희 '내 딸, 금사월'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백진희 '내 딸, 금사월'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백진희가 '내 딸, 금사월'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백진희는 2일 서울 MBC신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내 딸, 금사월'은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중 백진희가 맡은 금사월은 생모인 득예가 생애 단 한 번의 외도로 낳은 혼외자식으로 혜상과 같은 보육원에 같은 날 버려져 기구한 운명으로 엮인다. 천성이 밝고 아무리 힘들어도 명쾌한 자존감으로 힘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인물이다.


지난해 MBC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배출해낸 '왔다! 장보리'의 작가, PD가 다시 만난 작품이어서 '내 딸, 금사월'의 주인공인 금사울 역의 백진희에게 '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백진희는 "'왔다! 장보리'를 보면서 연민정 캐릭터가 장보리보다 더 부각된 것 맞다. 그렇다고 드라마에서 장보리가 없어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드라마는 금사월이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이 큰 축을 담당하기 때문에 감정의 폭에 대한 고민과 엄마와의 케미에 치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9월 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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