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佛언론 "로카르노의 보석" 극찬
기사입력 : 2015.08.21 오후 1:25
김민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佛언론

김민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佛언론 "로카르노의 보석" 극찬 / 사진 : 전원사 제공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유럽을 뜨겁게 달궜다.


제68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International Competition) 대상인 황금표범상(Pardo d’oro /Golden Leopard)과 배우 정재영이 남우 주연상(Pardo per la miglior interpretazione maschile /Best actor)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한국영화의 저력과 감독 홍상수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현장 사진 및 영화에 대한 현지의 반응을 공개한다.


지난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지난 8월 12일 출국, 4박 5일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상영 및 기자 회견, 시상식 등 공식 일정은 물론 전세계 매체들과의 인터뷰까지 짧은 일정 동안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민희는 공식 기자 회견 후 스위스 공영 방송국인 RSI 측의 즉석 인터뷰 제안을 소화하기도 하고, 한 관객의 DVD에 사인을 해주는 등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심사위원 초청, 2013년 <우리 선희>의 최우수 감독상 수상에 이어 2015년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대상과 남우주연상의 2관왕에 오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대한 로카르노 현지의 관객들과 각국 언론 매체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공식 상영 시 관객들의 반응은 한 외국 평론가의 표현에 의하면 "격정적인 박수로 화답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수상작발표장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수상작으로 발표될 때  프랑스 기자들은 "환호에 가까운 반가움"을 표했다고 현지 스탭은 전했다. 또한, 'JOYAU DE LOCARNO'(로카르노의 보석)라는 타이틀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상세하게 다룬 리베라시옹의 기사는 일반적으로 수요일에 소개되는 영화 기사가 월요일 1면에 실린 이례적인 경우이자 한국 영화가 1면을 차지한 것 역시 최초의 일로 유럽의 관심을 입증한 것.


한편, 제 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대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의 쾌거를 거둔 홍상수 감독의 17번 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오는 9월 개봉, 수상 이후 더 커진 국내 관객들의 기대와 반갑게 조우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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