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후속 주말극 '애인있어요', 4인 4색 몽환적 포스터 3종 공개
기사입력 : 2015.08.17 오전 9:50
사진 : '애인있어요' 포스터 / 아이윌미디어 제공

사진 : '애인있어요' 포스터 / 아이윌미디어 제공


‘애인있어요’의 공식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측은 17일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의 관계를 알 수 있는 포스터 3종 세트를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위기의 부부 도해강(김현주)과 최진언(지진희), 진언을 짝사랑하는 강설리(박한별)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 특히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진다, 아니 불륜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첫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3종에는 베일에 가려진 듯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의 모습을 몽환적으로 담아 저마다 감추고 있는 비밀과 갖고 싶다는 욕망을 신비한 분위기로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김현주 지진희 2인 포스터는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과 애절하고 알 수 없는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애절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향해 시선을 보내고 있는 지진희와 그런 그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김현주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비치고 있다. 포스터 속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쉽게 부서지지 않아 내 사랑은”이라는 문구가 두 사람의 운명적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 다른 4인 포스터 속 김현주는 지진희의 품에 안겨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고, 그 뒤로는 청순한 모습의 박한별이 아련한 눈! 빛으로 허공을 응시한다. 이규한 역시 생각이 많은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네 사람의 엇갈린 시선과 레드,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저마다 다른 옷 색깔이 극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관계와 성격을 알 수 있게 만든다.


‘애인있어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김현주의 역대급 1인 2역 연기 변신,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 대세 배우들의 황금 라인업 등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꿀잼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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