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한효주 "이진욱과 베드씬? 색달라 좋았다" (인터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한효주가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등장한 이진욱과의 베드씬에 대해 말했다.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에서 매일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을 사랑하게 된 '이수' 역을 맡아 제대로 '뷰티'한 모습을 보여준 한효주가 이진욱과의 베드씬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으로 등장한 이진욱과 '이수' 역의 한효주는 달콤한 베드씬을 보여준다. 이에 한효주는 "색다른 베드씬이라 좋았다. 화면이 굉장히 예뻤던 것 같다. 그게 딱 백 감독님 색깔이지 않나 싶다. 감독님의 장기를 계속해서 가져가신 것 같다. 어찌보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조금 더 친절하고 쉬운 방식으로 표현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을 법도 한데 감독님께서 자신의 주장을 안굽히시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효주는 "감독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스타일대로 밀고 가시는게 있어서 오히려 통일성 있는 영화가 된 것 같다. 여러 우진이 등장해서 중구난방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참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며 영상미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한효주를 비롯해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 단 한명 '우진'을 맡아 열연한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20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가슴 촉촉한 사랑의 감성을 전해줄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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