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유인식 감독 김희애 극찬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미세스 캅' 유인식 감독이 김희애의 '불멸의 우아함'을 언급했다.
유인식 감독은 29일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최영진 역을 맡은 김희애를 두고 "본 모습이 올바르고 따뜻한 분"이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오랜 팬으로서 김희애의 방송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항상 우아하고 기품이 있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생각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김희애의 우아한 모습을 벗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시궁창도, 땅바닥에도 굴려 본 결과 원래 그런 분으로 판명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의 허점을 찾아내는데 실패했다"며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본모습이 올바르고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결론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김희애는 노련하고 능수능란한 수사력, 세상을 끌어안은 따스한 눈빛,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두뇌를 가진 산전수전 공중전을 섭렵한 서울지청 강력1팀 팀장 최영진 역을 맡았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 3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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