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합시다2 윤두준 심쿵포인트 /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의 심쿵 포인트가 뭇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최규식)에서 윤두준은 심쿵남 면모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윤두준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주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윤두준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극 중 맛집 블로거 '식샤님' 구대영 역으로 분한 윤두준이 매번 '꿀맛'나는 먹방 한판을 펼치며 '먹방 신드롬'의 부흥을 이끌었다. 시즌2로 돌아오며 한층 강력하고, 맛있어진 '식샤'로 원조 먹방남의 내공을 펼친 윤두준은 남다른 음식 철학과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음식 먹방으로 매주 월, 화요일 심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두 번째는 친구에서 남자가 되어버린 구대영의 '로맨틱 사랑법'을 꼽을 수 있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유년 시절 수지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장본인인 대영은 그녀를 돕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망가짐도 불사하는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 진정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의 좋은 예를 펼쳤다. 또한 서글서글한 성격과 달리 내 여자에게는 한 없이 진지하게 곁을 지키는 구대영의 묵묵한 반전 매력은 여심을 강타할만한 주요 매력 포인트임에 틀림없었다는 평이다.
윤두준의 마지막 심쿵 포인트는 바로 13화 명대사 '너 괜찮은 여자야'. 떨어지는 자존감에 고개를 떨군 수지에게 내 뱉은 구대영의 이 대사는 극 중 수지는 물론 모든 여성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하며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중. 특유의 짙은 눈빛과 진심 어린 연기력으로 단연 윤두준 이기에 소화가능 했던 이 장면은 드라마를 보고 있을 수 많은 '백수지'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어 내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이 밖에도 '지가 무슨 SNS야? 말만하면 좋아요, 좋아요', '야식 먹으러 갈래?' 등 유독 여성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 주옥 같은 구대영의 명대사들은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수 많은 여심을 홀릭 시키며 활약을 펼친 윤두준은 절정으로 치 닫을 극 후반부, 수지를 향한 더욱 진솔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드러내며 강력한 구대영표 매력을 어필할 예정. 방송을 2화 남긴 현재, 대영과 수지 두 사람의 얽히고 설킨 로맨스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만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는 오는 6월 1일 월요일 밤 11시 17화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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