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1년 만의 복귀작 사임당 SBS 편성 / 사진: 그룹에이트 제공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사임당, the Herstory'(가제/이하 사임당)가 SBS 편성을 확정지었다.
20일 '사임당' 제작사 측은 "최근 SBS와 '사임당' 편성을 확정 지었다"며 "내년 상반기 방송 목표로 사전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7월부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캐스팅과 대본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임당' 연출은 '태왕사신기',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PD가 맡고,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등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맡았다.
이영애는 "윤상호 PD의 '탐나는 도다'를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 복귀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촬영이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며 새로운 흥행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대장금' 이후 11년 만에 브라운관을 찾는 이영애의 복귀작 SBS '사임당'은 오는 7월 본격 촬영에 돌입, 한국-중국-일본 동시방영을 목표로 사전 제작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