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압구정백야' 후속작 '딱 너 같은 딸' 마인성役 캐스팅
기사입력 : 2015.04.15 오전 9:49
이수경, '압구정백야' 후속작 '딱 너 같은 딸' 마인성役 캐스팅 / 사진: MBC 제공

이수경, '압구정백야' 후속작 '딱 너 같은 딸' 마인성役 캐스팅 / 사진: MBC 제공


배우 이수경이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의 마인성 역에 캐스팅됐다.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 작품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수경은 홍애자의 둘째 딸인 마인성 역을 연기한다. 인성은 세계 최고수준의 컨설팅 그룹 영업전문 컨설턴트로 시험이면 시험, 대회면 대회, 감투면 감투, 뭐든 일등 아니고는 넘어가질 않는 성격. 여자 일, 남자 일 구분 없이 자신이 하고픈 일은 기필코 해내는 진정한 이 시대의 알파걸로 물불 안 가리는 일중독녀로 거듭났다. 이렇게 완벽한 그녀에게 부족한 단 한 가지는 운명의 짝을 만나기 전까지는 절대 꽃피지 않는다는 여성미! "사랑, 연애 난 몰라, 난 여자가 아니라 한 인간이라고!"를 외치며 살아간다.


이수경은 "캐스팅 제의를 받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마인성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게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함께하게 될 분들과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달래네 집'(2004, KBS)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가 극본을, '개과천선'(2014) '메디컬 탑팀'(2013)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시트콤과 가족극이 절묘하게 버무려져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18일(월) 첫 방송 예정.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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