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고우리, 요가장도 클럽으로! '화끈+섹시' 매력 폴폴 / 사진: 지앤지 프로덕션&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고우리가 요가장을 클럽으로 바꿔놓았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8회에서는 고우리가 플라잉 요가장에서 요가 과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요가쌤으로 특별출연한 유승옥의 구령에 맞춰 고난이도의 요가 동작을 척척 수행해내는 고우리의 모습과 볼륨감있는 몸매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이걸로 그칠 고우리가 아니다. 요조숙녀 코스프레에 신물이 난 유라(고우리)의 반격이 시작됐다. 요가 동작을 하던 중 음악을 댄스음악으로 교체, 미친 듯이 춤을 추며 고요했던 요가장을 시끌벅적한 클럽으로 순식간에 탈바꿈해놓은 것.
6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 고우리는 플라잉 요가장의 해먹을 이용해 신나게 몸을 흔들어대는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흥을 저절로 돋게 한다. 또 유라의 아빠 인철(이형철)도 춤 대열에 합류했을 때, 문 사이로 혜진(장영남)이 들어오고, 혜진이 해먹에 조용히 앉아있는 모습이 공개돼 뭔가 심상치 않은 후폭풍이 몰아칠 것 같은 예감을 전해준다.
드라마 속 캐릭터 천방지축 유라의 모습과 달리, 고우리는 '여왕의 꽃' 촬영 현장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고우리는 스태프들에게도 항상 웃는 낯으로 먼저 인사하며 촬영장을 밝게 물들이고 있다. 기분 좋은 에너지의 전파력에 모든 스태프들이 "유라 때문에 웃는다"라고 얘기할 정도.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도 플라잉 요가에 능숙한 고우리는 촬영을 위해 처음 플라잉 요가장을 찾은 장영남에게 요가쌤 역할을 하며 코칭을 하는가 하면, 해먹 속에 몸을 숨긴 채 빠꼼히 얼굴만 내밀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요염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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