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홍콩 콘서트 / 사진: 스타하우스 제공
한류스타 이민호가 홍콩을 뜨겁게 불태웠다.
지난 3월 21일, 1만 2천명의 팬들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이민호 라이브 인 홍콩'(LEE MINHO LIVE IN HONGKONG 2015)의 열기가 온라인으로 이어졌다.
이민호의 홍콩 콘서트를 본 홍콩의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후기를 남기며 또 한번의 열기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
중화권 톱배우 장지림-원영의 부부는 이민호를 위해 "단독 콘서트 축하드립니다"라는 한글메시지 화환을 보내는가 하면 SNS를 통해 축하 인사를 남겼다.
중화권 특급배우로 이영애로 불리는 부인 원영의는 이민호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무한사랑에 남편인 장지림은 언론을 통해 "그녀는 나의 팬클럽 회장을 오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민호의 팬클럽 회장을 맡아도 잘해낼 것"이라고 공식 입장으로 밝히는 해프닝도 겪었다.
또 홍콩의 유명한 진행자인 멍판쉬, 유명 방송인 부부인 차이리얼, 오양더쉰, 아티스트 양리잉, 미스 홍콩, 유명 프로듀서, 제작자, 방송 관계자 등 각계의 수많은 유명인사가 참석하며 "남신을 보러왔어", "여러분의 함성에 나도 같이 하고 있어", "이민호는 역시 특별해" 등의 후기를 남기며 온라인을 달궜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이민호는 2천 7백만 명의 팬을 이끌고 있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각지에서 찾아오신 오늘 공연을 지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홍콩에서 아름다운 밤 되세요"라고 인사말을 전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한편, 한국 영화 최초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14개국에 수출하는 흥행 성적을 거둔 이민호 주연의 '강남 1970'은 홍콩에서 '강남 흑야(江南黑夜)'로 개봉됐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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