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애플' 뮤직비디오 기습 공개…도발적 매력의 '애플힙' 눈길 / 사진 : 에이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컴백과 함께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가인이 13일 오전 0시 새 앨범 타이틀곡 '애플(Apple)'의 뮤직비디오를 기습적으로 공개했다.
가인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의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애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지상파 심의 과정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제외하고, 원곡보다 짧은 2분 5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애플'은 가인의 보컬과 랩 피처링에 참여한 달콤한 박재범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통통 튀는 하모니가 만들어졌다. 재즈 피아노와 멜로디를 기반으로, 펑키한 리듬이 재미있게 그려졌다. 가인은 '하와'가 손 댄 금단의 열매 '사과'를 통해, 해서는 안 될 일인 걸 알면서도 한 번쯤은 선을 넘어보고 싶어하는 인간의 은밀한 내면을 순수와 도발이 섞인 톤으로 표현해냈다.
뮤직비디오에서 가인은 잔디밭에서 몸집만한 공을 튕기며 혼자 놀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호기심 가득한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와 대비를 이루는 빨간색 보디슈트를 통해 거부할 수 없는 여성적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타이트한 의상을 통해 드러난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몸매는 남성은 물론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가인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늘리고 근육을 키우는 '벌크업'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인은 3개월 간 하체 운동에 집중하며 탄탄한 각선미와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들며 '워너비 몸매'를 완성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0시 공개된 '하와'의 타이틀곡 '애플'은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엠넷닷컴,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앨범 발매 당일에는 하루종일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며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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