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 필로폰 10여차례 투약 혐의 '또 마약 혐의?'
기사입력 : 2015.03.11 오후 5:40
김성민 체포 / 사진: 더스타 DB

김성민 체포 / 사진: 더스타 DB


탤런트 김성민이 마약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했다.


1일 성남 수정 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로 이날 아침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박모씨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성민은 국내 유통책 박 씨(22) 등으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성민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성민은 혐의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성민의 마약 투약은 국내에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로 박 씨 등을 조사하던 중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 등 5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 150g(3억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탤런트 김성민 소식에 누리꾼들은 "탤런트 김성민, 무슨 일이지?", "탤런트 김성민, 많이 힘든가", "탤런트 김성민, 반성의 모습 보이고 재기 다짐하더니 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밀반입해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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