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공식 사과, "해서는 안되는 말 내뱉어 후회, 깊이 반성"
기사입력 : 2015.03.06 오후 12:24
이태임 공식 사과 / 사진: 더스타DB

이태임 공식 사과 / 사진: 더스타DB


이태임 공식 사과했다.


배우 이태임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 "이태임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태임은 "당시 2월24일 화요일 늦은 오후에 촬영을 위하여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신을 촬영 하던 도중 날씨가 추워져서 잠시 쉬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다"며 "그리고 몸을 녹이기 위해 난로 곁에 있다가 다시 바다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에겐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그 말이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었다"며 "예원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이태임은 "소위 요즘 말하는 찌라시에서 돌고 있는 글들을 나도 읽어봤지만 맹세코 그 정도 수위의 욕은 절대 아니었다"며 "이재훈 선배님과 나는 예원씨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걸 몰랐던 것이 사실이며, 제주도에 도착해서 작가님들을 통해 전달받았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는 이재훈 선배님이 계시지 않았고 선배님은 바다 속에서 촬영을 하고 계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하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예원씨가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다"며 "예원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태임은 "같이 고생하고 도와주셨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웃으면서 반겨주셨던 이재훈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달 드리고 싶다"며 "향후 더 좋은 활동을 할 예원씨에게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태임 공식 사과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태임 공식 사과, 해명은 계속되는구나", "이태임 공식 사과, 나름 이유가 있다는 걸 강조하는 듯", "이태임 공식 사과, 진정성이 담긴 사과가 우선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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