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졸리브이 /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방송 캡처
타이미 졸리브이의 랩배틀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래퍼 타이미와 졸이브이의 랩배틀이 그려졌다. 새로운 프로듀서로 참여한 MC메타가 두 사람의 배틀을 제안한 것.
타이미는 "졸리브이와 같이 있기 싫다.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다. 그냥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배틀을 거부했다. 이는 그동안 졸리브이가 지속적으로 타이미를 겨냥한 곡을 발표해왔고, '언프리티랩스타' 출연 이후에는 타이미와의 대결을 호시탐탐 노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어 "(졸리브이가) 내 이름에 꼬리표처럼 안 붙었으면 좋겠다. 이 친구 때문에 여기 나오는 것도 고민 많았다. 같이 서있기 싫어서다. 난 이거 안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졸리브이가 "그럼 왜 나왔냐"고 물었지만, 타이미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타이미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분노하며 욕설을 쏟아냈지만, 결국 졸리브이에게 "네 소원 들어줄게 잘 들어라"라고 말하며 랩을 시작했다.
타이미는 "넌 그냥 똥 같은 존재. 밟아주기도 더럽지. 난 사람 아닌 돼지랑은 못 놀겠네"라고 디스했다. 이어 "네 네임밸류, 실력, 외모 전부 다 후달리지. '쇼 미더 머니'에서 다 보여줬지. 넌 나 없으면 아무리 잘해도 통편집"라고 자신과 계속해서 엮이는 졸리브이에게 불쾌함을 전하며 외모를 디스했다.
타이미의 디스랩을 들은 졸리브이는 "어이없었다. 깔 게 없어서 외모밖에 못 까냐. 실리콘부터 빼고 얘기하라"고 말했다. 이후 졸리브이는 "넌 고작 할 수 있는 게 고작 욕과 허세. 이비아에서 타이미, 바뀐 것도 없다"고 '돌직구 반격' 랩을 선사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타이미 졸리브이의 랩배틀 소식에 누리꾼들은 "타이미 졸리브이, 힙합이다", "타이미 졸리브이, 내 속이 다 시원하다", "타이미 졸리브이, 배틀 이후 서로 인사는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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