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박서준, 의붓 쌍둥이의 진지한 '담소 타임'
기사입력 : 2015.03.05 오후 2:56
'킬미힐미' 황정음-박서준, 의붓 쌍둥이의 진지한 '담소 타임' /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킬미힐미' 황정음-박서준, 의붓 쌍둥이의 진지한 '담소 타임' /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킬미, 힐미' 황정음과 박서준이 커피를 두고 마주 앉아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오늘)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8회에서는 피보다 진한 황정음과 박서준의 끈끈한 '의붓 남매' 관계가 또 다시 조명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커피를 두고 마주 앉아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 것. 지성의 7중 인격과 21년 전 지성과 황정음에 대한 숨겨진 과거사 등 모든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왔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문제로 대화를 나누는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황정음과 박서준은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와중에도 숨길 수 없는 리얼 남매 케미를 과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듯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고밀도 아이콘택트에 나서는가 하면, 동시에 커피 잔을 들고 마시며 꼭 닮은 쌍둥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던 것. 신뢰도 100%의 남다른 남매 관계가 말 없는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해당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두 배우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초스피드 촬영으로 찰떡궁합을 뽐냈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은 이 날의 마지막 촬영 순서였던 터. 황정음과 박서준은 촬영 전 5분 정도 감독님과 짧게 대본 리딩을 가진 이후 리허설조차 없이 진행된 촬영에서, 단 15분 만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스태프들은 집중도 높은 두 배우의 열연을 칭찬하며 평소보다 빠른 촬영 마무리에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킬미, 힐미' 18회는 3월 5일(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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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킬미힐미 , 황정음 , 박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