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필모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필모가 군침 돌게 만드는 ‘리얼 먹방’으로 ‘먹방 늦둥이’ 등극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필모는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 조정선, 연출 : 오세강 김유진/이하 ‘내반반’)에서 ‘진심 원조 통닭’ 막내딸 이순정(남보라)과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인테리어 업자 장순철 역을 맡았다. 22일 방송될 ‘내반반’ 12회 분에서는 여고생에서 성인이 된 이순정과 장순철이 우연하게 재회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달달한 러브라인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필모는 이날 방송에서 자장면과 뷔페음식 한 사발을 맛깔스럽게 흡입하는 ‘리얼 먹방 연기’를 선보일 예정. 극중 ‘운탁 치킨’ 서울 입성 기념 파티에서 장순철이 구석에 조용히 앉아 뷔페음식을 먹는 장면인데, 갈비찜을 비롯해 접시가 넘치도록 음식을 그득 담아온 장순철은 샴페인까지 병째 그대로 마시는 업그레이드된 ‘터프 먹방’을 선보인다.
더욱이 장순철은 천금비(손은서)의 사무실에서 자장면을 시켜먹는 장면으로 안방극장의 입맛을 다시 한 번 자극한다. 소파에 막무가내로 앉아 자장면에 고춧가루를 듬뿍 뿌리는가하면, 소주까지 콸콸 따라서 흡입하는 등 감칠맛 나는 ’터프 먹방’을 이어간다.
이필모는 그의 ‘먹방 퍼레이드’ 촬영장에서 “밥을 아직 못 먹었는데...”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스태프들을 박장대소케 만들었다. 촬영시간에 딱 맞춰 조리팀이 배달시킨 자장면이 도착했고, 따끈한 자장면을 한손으로 비비며 이필모는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자장면을 한가득 입에 넣은 이필모는 NG없이 한번에 OK컷을 받았고, 자장면을 한 젓가락 더 입에 넣은 후 멋쩍은 듯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뷔페 음식을 먹는 촬영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하재숙의 애드리브로 인해 촬영에 애를 먹기도 했다. 이필모가 하재숙의 애교 넘치는 콧소리를 듣자마자 참지 못하고 웃음보를 터뜨렸고, 웃으면서 음식을 입에 넣느라 힘들어했다. 촬영을 마친 이필모는 웃느라 많이 못 먹었다며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내반반’ 10회 분에서는 남보라가 아버지 이덕화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 배수빈이라는 결정적인 사실을 직접 확인한 후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담겼다. ‘내반반’ 11, 12회 분은 22일 밤 9시 50분부터 연속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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