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반하다 정경호 김소현 대본리딩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JTBC 새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팀의 웃음꽃 가득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015년 4월 초 방송 예정인 '순정에 반하다'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총 출동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JTBC 사옥에서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지영수 감독, 유희경 작가를 비롯해 정경호, 김소연, 윤현민, 박영규, 안석환, 공현주, 조은지, 이시언 등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다.
한 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텝들은 대본 리딩을 시작 하기 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오랜만에 만난 이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과 실감나는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고.
'순정에 반하다'에서 냉혈남 민호 역을 맡은 정경호는 캐릭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듯 한 냉철하고 까칠한 매력으로, 순정 역의 김소연은 외유내강의 매력을 발휘하며 각자 맡은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순정의 어릴 적 친구이자 내면에 아픔이 있는 준희 역으로 분한 윤현민은 목소리부터 표정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본 리딩 현장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날 현장에는 톡톡 튀는 매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밝혀준 공현주, 조은지, 이시언 등 젊은 연기파 배우는 물론 강현철 회장 역을 맡은 배우 박영규과 안석환 등 중견 배우들이 함께해 무게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날 이루어진 대본 리딩 현장은 드라마에 대한 배우들의 열정적인 자세가 돋보이는 자리였다. 대본 리딩이 끝난 후, 배우들은 지영수 감독과 유희경 작가에게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은가 하면, 자신의 캐릭터의 세세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며 디테일하고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정에 반하다' 지영수 감독은 "최강의 드림팀이 결성 된 거 같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최고의 드라마로 시청자 분들에게 보답하도록 하자"라 전했고 유희경 작가는 "좋은 배우 분들이 모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열정 어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로, 오는 4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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