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후속 OCN 오리지널 '실종느와르M' 3월말 첫방송 / 사진: CJ E&M 제공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나쁜 녀석들' 후속작품으로 '실종느와르 M'이 확정됐다.
'실종느와르 M'(극본 이유진, 연출 이승영, 제작 MBC C&I)은 미스터리 실종 범죄 수사극(10부작)으로 오는 3월 28일(토) 밤 11시에 첫방송 된다. '실종느와르 M'은 열살에 하버드를 입학하여 수학, 물리학, 철학 등 각종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5세에 NASA 연구원이 되었지만, 돌연 FBI 수사관의 길을 선택한 길수현(김강우 분)과 20년차 경력의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 분)이 함께 실종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수사극이다.
치밀하게 두뇌싸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길수현과 철저하게 동물적인 감각과 촉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오대영, 그리고 해커출신의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경장 진서준(조보아)이 협업하며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들을 풀어나간다.
제작진은 크랭크인에 앞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대본리딩장에 모인 배우들은 설렘과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 배우들은 벌써부터 역할에 몰입한듯, 캐릭터와 닮은 비주얼로 등장해서 눈길을 끌었다.
IQ 187의 천재 엘리트 역을 맡은 길수현 역을 맡은 김강우는 지적인 모습으로, 박희순은 털털한 오대영의 모습 그대로 등장했다. 해커출신 경장 조보아는 아침부터 빛나는 외모로 현장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부검의 역을 맡은 배우 박소현과 박정도 국장 역의 김규철 등 중견 배우들이 참석해 무게감을 높였다.
CJ E&M 박호식 책임프로듀서는 "우리나라에는 하루 평균 170명, 8분에 한 명 꼴로 실종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해가 지나도 풀리지 않은 영구미제 사건들의 시작엔 실종과 연관된 사건들이 많다. '실종느와르 M'은 실종된 사람을 찾는 과정을 통해, 우리 시대의 잃어버린 정의를 찾는 여정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이 작품은 1년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 기획했으며, ’대본의 완성도는 그간 OCN이 선보였던 어느작품보다 높다고 자부한다. 비교할 수 없는 두뇌게임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한편 '실종느와르 M'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소재와 촘촘한 극본, 감각적인 연출로 '나쁜 녀석들'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OCN이 야심차게 준비한 2015년 첫 오리지널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은 크랭크인 해, 오는 3월 28일(토)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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