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감독 "정우→김윤석,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의도"
기사입력 : 2015.01.22 오후 4:54
'쎄시봉' 감독 정우→김윤석 의문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쎄시봉' 감독 정우→김윤석 의문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쎄시봉>의 김현석 감독이 정우-김윤석 캐스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영화 <쎄시봉>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현석 감독을 비롯 김윤석, 정우, 한효주, 김희애, 진구, 조복래, 장현성이 참석했다.


영화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 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


김윤석과 정우는 각각 40대와 20대의 '오근태' 역을 맡아 사랑하는 '민자영'(한효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현석 감독은 "단아한 면에서 한효주씨와 김희애씨는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김윤석씨는 19금의 센 역할도 많았고"이라고 말을 얼버렸고 김윤석은 "해도 바뀌고"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독은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대는 순수하고 그 사건을 통해 20년 동안 변한 느낌으로 나타나길 바랬다. 김윤석 선배님부터 캐스팅하고 시작했다. 도대체 저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관객들도 갖길 바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 한효주 강하늘 조복래 김윤석 김희애 김인권 등 명배우들이 사랑을 노래한 영화 <쎄시봉>은 오는 2월 5일 개봉, '쎄시봉' 신드롬을 스크린에 재현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정우 , 김윤석 , 쎄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