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조달환-김희원, '뷰티인사이드' 씬스틸러도 사랑 중 / 사진 : NEW 제공
'20인 1역'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주인공 우진으로 변신한 개성파 배우 배성우, 조달환, 김희원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충무로의 씬스틸러 배성우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교복을 입고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가 연기한 '우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해 <인간중독>,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빅매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성우는 "짧은 분량이지만 주인공 '우진'의 중요한 한 부분을 맡게 된 것 같아 영광이다"라고 밝혀 그가 연기한 '우진'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기술자들>에서 감초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조달환은 설레는 표정으로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 평범한 30대 중반의 남자 '우진'으로 변신했다. 이전의 작품 속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조달환은 "좀처럼 하지 못했던 멜로 연기를 하게 되어 굉장히 즐거웠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된다" 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아저씨>, <미스터 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미생' 등 매 작품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소화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김희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김희원은 자신의 집에서 편안한 차림을 한 수수한 '우진'의 모습으로 등장해 극 중,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관객들이 만나게 될 다양한 우진 중에서 평범하지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모습이 되고 싶다" 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희원의 촬영 소회는 새로운 컨셉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석권, 클리오 국제광고제 금상 수상에 빛나는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 [The Beauty Inside]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신선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선물 같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2015년 2월 중 촬영을 마무리 짓고, 2015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