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김고은, '계춘할망' 캐스팅 확정 / 사진 : 더스타DB
영화 <계춘할망>이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영화 <계춘할망>은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전해지는 눈물과 감동 그리고 이들만의 아름다운 비밀을 다룬 영화다.
먼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여배우 윤여정이 평생을 제주도에서 해녀로 살아 온 생활력 강한 억척스런 할머니 '계춘'역을 맡았다. 우아함과 소탈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윤여정은 영화 <계춘할망>에서 소탈하면서도 정감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은교>, <몬스터> 와 2015년 개봉을 앞둔 <협녀>, <코인로커걸>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한국 영화계의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고은이 가슴 속에 남들은 모르는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고뭉치 여고생 '혜지'역을 맡아 윤여정과 환상의 호흡을 펼친다. 김고은은 특유의 섬세하고 풍부한 내면 연기는 물론 거친 외면까지 모두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의 환상적인 만남이 영화 <계춘할망>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눈물과 감동의 휴먼 스토리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영화 최초로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를 소재로 한 따뜻한 가족영화 <계춘할망>은 현재 프리프로덕션 진행 중이며 올 3월 크랭크 인, 2015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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