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구해라' 민효린 불운의 아이콘 등극 /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칠팔구' 민효린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net '칠전팔기 구해라'(이하 칠팔구/극본 신명진-정수현, 연출 김용범-안준영)에서 여주인공 구해라 역을 맡은 민효린이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이날 구해라(민효린)는 슈퍼스타 K 오디션 참가를 앞두고 넘어져 무릎을 다치는가 하면, 땅콩이 든 과자를 먹고 알레르기가 발병해 얼굴이 퉁퉁 부은 채로 오디션에 참가, 모두를 놀라게 하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또한, 술만 마셨다 하면 만취해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곱등이 벌레를 무서워하는 강세종(곽시양)을 대신해 슬리퍼를 들고 벌레잡기에 나서는 등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바비인형 미모로 불려왔던 민효린의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의 변신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민효린은 뮤직드라마 여주인공다운 수준급 노래 실력과 무대 위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민효린이 출연하는 '칠팔구'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이 주인공으로 외모, 성격, 사랑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지닌 이들이 ‘슈퍼스타K2’에 도전하고, 이것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이야기다.
한편, Mnet '칠전팔기 구해라'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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