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군대는 NO! 음악이 가장 좋아"
기사입력 : 2015.01.06 오후 4:41
사진 : 헨리 / CJ E&M 제공

사진 : 헨리 / CJ E&M 제공


슈퍼주니어M의 멤버이자 예능 대세인 헨리가 이번엔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다.


6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 신명진 정수현, 연출 : 김용범 안준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민효린, 곽시양, B1A4 진영, 헨리, 박광선, 유성은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헨리는 공동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온 케이팝 가수 지망생 역을 맡았다. 멋지고 섹시한 캐릭터이다.(웃음)"고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밝힌 후, 한국에서 가장 힘들었던 적이 뭐냐는 질문에 "한국말과 한국문화 때문에 힘들었다. 특히, 선후배와 형동생 관계가 낯설었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운 좋게 적응을 잘한 거 같다"며 "한국말로 연기하는 게 이번이 처음인데, 한국 드라마는 대본이 전날 나온다. 그게 너무 힘들지만, 감독님과 동료배우들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만난 선배가수 백지영이 "너무 예쁘다"라며 "박진영 사장님 등 TV에서만 본 분들을 직접 만나니 긴장도 되고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연기와 음악, 요리, 군대 중 가장 잘 맞는 분야가 뭐냐는 질문에 "일단 군대는 아니다. 그거 빼고 다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해서 그런지 음악이 가장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헨리는 촬영장 속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이어 나갔다. 다름 아닌 요즘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걸 그룹 EXID의 히트곡 '위아래'를 즉석해서 반주와 노래를 해준 박광선-유성은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민효린과 '비원에이포'의 진영을 이끌어내려 위아래 안무를 안준영PD와 함께 넷이서 연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2' 그 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선보인 김용범 감독과 '댄싱9 시즌2'의 안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진짜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의 신명진 작가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의 정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서바이벌-예능-음악방송-시트콤 등 복합장르의 흥행코드가 집약된 뮤직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한편, M.net이 선보이는 '진짜'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는 오는 1월 9일(금)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EXID '위아래' 즉석 안무중인 헨리 민효린 진영 안준영PD

사진 : EXID '위아래' 즉석 안무중인 헨리 민효린 진영 안준영PD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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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뮤직드라마 , 칠전팔기구해라 , 민효린 , 곽시양 , 비원에이포 , 진영 , 헨리 , 박광선 , 유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