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라디오 하차, "악성루머와 아무 연관 없어" 무슨 루머?
기사입력 : 2014.12.23 오후 12:18
장기하 라디오 하차 / 사진 : 더스타DB,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홈페이지 캡처

장기하 라디오 하차 / 사진 : 더스타DB,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홈페이지 캡처


장기하 라디오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


22일 장기하는 자신의 팬카페에 "최근에 나에 대한 악성 루머가 기사화된 것으로 안다. 그 기사가 장대라 하차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다 보니 간혹 그 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특히 장기하는 "'장대라'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시작한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일단 루머의 시발점이 된 게시글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장기하는 "처음에는 '대응할 가치가 없으나 피해 발생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루머가 확산된 정도가 워낙 커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고 판단, 고소를 한 상황이다. 아무쪼록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2년 8개월 동안 진행했던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장기하 라디오 하차와 맞물려 악성루머가 퍼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장기하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여성은 지난 2011년 8월 콘서트 현장에서 장기하를 알게 된 후 2012년 4월 자신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으나,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여성은 해킹한 내용들을 장기하가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기하 라디오 하차에 누리꾼들은 "장기하 라디오 하차, 성폭력 루머라고?", "장기하 라디오 하차, 장기하 힘들겠다", "장기하 라디오 하차, 대체 무슨일이지?", "장기하 라디오 하차, 악성루머 때문은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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