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서인국-조윤희, 추위 녹이는 격정 키스 '로맨스 활활'
기사입력 : 2014.12.17 오전 9:17
왕의얼굴 서인국 조윤희 키스신 / 사진: KBS 미디어 제공

왕의얼굴 서인국 조윤희 키스신 / 사진: KBS 미디어 제공


'왕의 얼굴' 서인국 조윤희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측이 서인국과 조윤희의 절절한 키스신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서인국과 조윤희는 하얀 눈빛을 배경으로 애틋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이제야 마음을 확인한 듯 뜨겁게 눈빛을 교환하던 두 사람은 이내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가희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광해의 눈길과 이에 화답하는 가희의 간절한 표정에 애정이 묻어난다.


두 사람은 엇갈리는 오해로 좀처럼 맺어지지 못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광해에게 가희는 여전히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정인이지만, 가희는 광해에 대한 오해의 실타래를 완전히 풀지 못하고 있었다. 광해에게 겨누던 화살은 거두었으나, 가희의 응어리를 풀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상황.


궐 밖으로 쫓겨나면서까지 자신을 지켜주고자 한 광해의 진심을 마침내 가희가 깨닫게 된 것인지, 아버지의 죽음이 광해 때문이라 생각하며 삼년 간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가희가 광해의 입맞춤을 받아들이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한껏 증폭되고 있다.


극 중 폐서인의 아픔을 견디며 왕자 자리로의 복귀를 꾀하는 광해에게 뛰어난 조력자인 정화(김희정)가 나타나며 광해와 가희의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려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애절한 입맞춤이 어떤 흐름을 몰고 올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한편 '왕의 얼굴'은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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