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배수빈, 상황대처능력 100점 "주인님 사인해주세요~"
기사입력 : 2014.11.29 오후 11:41
최고의결혼 배수빈 / 사진: TV조선 '최고의결혼' 방송 캡처

최고의결혼 배수빈 / 사진: TV조선 '최고의결혼' 방송 캡처


'최고의 결혼' 배수빈이 능청스러운 대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 12회에서는 박태연(노민우)이 살던 집에 조은차(배수빈)가 입주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은차는 차기영(박시연) 집 아랫층에서 살기 위해 계약을 서두르던 중 집 주인인 박태연의 아내 현명이(엄현경)를 만나게 된다. 현명이는 부동산중개업자에게서 세입자가 조은차라는 이야기를 듣고 박태연의 아들인 단이를 데려올 생각에 만남을 서두른다. 변호사로부터 '엄마인 차기영이 이성관계 때문에 자녀를 잘 돌보지 않은 게 입증되면 뺏어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


조은차는 집주인이 현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니가 사회적 능력은 떨어졌어도 남자 다루는 능력은 참 뛰어났어"라고 말하며 능청스럽게 웃었다.


이에 현명이는 "저 집주인이에요. 조은차씨는 세입자고. 말까지 마세요"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상황 파악이 빠른 조은차는 현명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네 주인님. 여기 사인해주세요"라고 꼬리를 내리며 집 계약서를 내밀었다.


배수빈은 여성 시청자들을 들끓게 하는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매회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능청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배수빈이 남은 4회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시청자의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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