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로건레먼 "브래드피트에게 잘 때리는 법 배웠다"
기사입력 : 2014.11.13 오후 12:36
퓨리 로건레먼 브래드피트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퓨리 로건레먼 브래드피트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영화 '퓨리'에서 함께한 로건레먼이 브레드피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퓨리'의 두 배우 브래드피트와 로건레먼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퓨리'는 제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브래드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작품.


브래드피트는 '퓨리'에서 탱크를 지휘하는 전장의 리더 '워 대디' 역을 맡아 강인하고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며 로건레먼은 '워 대디'의 전차부대에 신참으로 들어온 '노먼'역을 맡아 전장에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로건레먼에게 브래드피트에게 어떤 점을 배웠냐 묻자 그는 "작품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일단 매우 극환적인 상황 속에서 제 한계에 대해 많이 깨달았다"라고 영화 환경을 말했다.


이어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깨달았다. 브래드피트에게는 사람을 얼마나 잘 때릴 수 있는지 배웠고"라고 웃음 지은 뒤 "많은 것을 퍼주면서도 많은 것을 받으려고 기대하지 않는 모습에서 정말 존경할만한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극찬을 덧붙였다.


한편, 제2차 세계대전 활약한 탱크를 소재로 브래드피트, 로건레먼 등이 열연한 작품 '퓨리'는 오는 11월 20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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