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빅뱅 대성 / YG 제공
빅뱅 대성의 일본 미니앨범 ‘디라이트’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디라이트’는 대성이 송년회 시즌을 기념, 29일 발매한 앨범으로 신곡 3곡을 포함한 총4곡이 9개 버전으로 실려 있다. 대성은 첫 일본 오리지널 앨범 ‘D’slove’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디라이트’로 발매 당일 다시 정상을 차지해 두번째 오리콘 정상에 오르면서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디라이트’의 리드 트랙은 한국에서도 발표, 큰 호응을 얻었던 ‘날봐 귀순’이다. 한국 버전의 경우 빅뱅 리더인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번 일본어 버전은 ‘햐다인’의 야마다 켄이치가 작사를 담당했다.
또 2번째 트랙 ‘대박이야’ 역시 야마다 켄이치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며 3번째 트랙은 일본 연예계의 대모 와다 카키코의 ‘후루이 닛키(낡은 일기)’를 새롭게 커버, 레코딩한 곡이다. 마지막으로 4번째 트랙은 70년대 여가수 야마모토 린다의 명곡 ‘도-니모 토마라나이(도저히 멈추지 않아’를 커버한 노래다.
‘디라이트’를 통해 현지 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대성은 솔로 투어 앵콜 공연을 확정해 다시 한 번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과시한다. 대성은 앞서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 ‘D-LITEDLive 2014 in Japan ~D’slove~’를 통해 총 8개 도시 15 회 공연으로 17만명을 동원,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대성은 많은 사랑을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오는 2015년 1월 31일(토), 2월 1일(일) 도쿄의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 1 체육관, 2월 10일(화), 11일(수) 오사카의 오사카죠홀에서 앵콜 공연 ‘Encore!! 3D Tour D-LITE DLive D'slove’를 개최한다. 완벽한 라이브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대성은 이번 앵콜 공연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대성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일본 5대 돔 투어를 갖는 빅뱅의 멤버로서 11월 15일과 16일 나고야 돔을 시작으로 투어에 돌입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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