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왜이래' 김현주, 4단 폭발현장..폭발전-괴성-손부채-구타
기사입력 : 2014.10.17 오전 9:53
가족끼리왜이래 김현주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가족끼리왜이래 김현주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가 안방극장에서 제대로 폭발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의 김현주(차강심 역)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현주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한 남자를 응시하더니 손가락을 바짝 치켜세우곤 비명에 가까운 괴성을 지르고 있다. 화를 가라 앉혀 보려 열심히 손부채질까지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끝내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남자를 손바닥으로 때리며 울음을 쏟기 일보직전이다.


남자는 고양이 앞에 쥐 신세 마냥 김현주 앞에서 옴짝달싹 못한 채로 시선을 떨구고 있어 그가 김현주에게 크나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시사하고 있다.


집 바깥에선 절대 냉정함을 잃지 않는 완벽한 비서였던 그녀가 이토록 분노하게 되는 사건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핵폭탄급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태주(김상경 분)는 층간 소음을 핑계로 강심을 집에 초대해 오붓한 저녁 시간을 가지려 했다. 그러나 이들의 저녁 식사는 갑작스런 백설희(나영희 분)의 등장으로 방해를 받고 강심은 백설희의 눈을 피해 숨게 되었다. 숨어 있는 동안 잠들어버린 강심에게 키스를 시도하려는 태주의 모습은 본격 러브라인 가동을 예고했다.


이번주 위기에 빠진 강심을 돕기 위한 태주의 노력이 이들의 러브라인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지 아니면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나 더 큰 위기를 맞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로, 18일(내일) 저녁 7시 55분 18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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