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백진희-이태환, 어묵 먹방 / 사진 : MBC 제공
'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백진희와 이태환이 첫 수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6일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제작진은 첫 사건 촬영에 나선 인천지검 '민생안전팀'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만과 편견'의 주배경이 되는 민생안전팀은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과 수재 수석검사 구동치(최진혁), 열혈 수습검사 한열무(백진희), 엄친아 평검사 이장원(최우식)에 신입 수사관 강수(이태환), 5년차 얼짱 수사관 유광미(정혜성), 그리고 노련한 베테랑 수사관 유대기(장항선)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민생안전팀은 4대악 척결이라는 거창한 모토를 달고 있지만, 실은 각종 사건사고로 위기를 맞은 검찰 홍보를 위해 급조된 돌연변이 팀으로 첫 사건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동치와 열무, 강수는 때아닌 어묵 먹방에 빠진 모습이다. 수사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현장을 살펴보던 중 간식(?)을 먹으며 사건에 대해 논의 중인 장면이다. 수습 검사로서 첫 출근 이후 바로 현장에 투입된 열무는 맡은 수사가 작은 사건이라는 생각에 다소 맥이 빠지지만, 이런 열무를 보며 동치는 수습 검사에게 한 수 가르쳐 주는 수석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촬영은 인천 제물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이뤄졌다. 동치와 열무, 강수를 표현하는 배우들은 이미 배역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건들거리는 듯 보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한 동치 역을 맡은 최진혁은 그 동안 보여줬던 반듯하고 스마트한 이미지에 매력적인 남자의 모습을 더했다.
야무진 눈빛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수습 검사의 어설픈 모습을 함께 담고 있는 열무 역의 백진희 또한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까지 자르며 캐릭터에 충실한 모습이었다. 신인 배우로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게 될 강수 역의 이태환 역시 감독과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최진혁은 쉬는 시간에도 이태환에게 먼저 말을 건네며 긴장해 있는 후배 배우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백진희와도 촬영대기 시간에도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맞춰나갈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진혁-백진희-이태환이 출연하는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루저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드라마다.
한편, MBC '오만과 편견'은 '야경꾼 일지' 후속으로 오는 27일(월)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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