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측 "박시연-배수빈 찰진호흡 없다면 불가능할 앙숙 케미" 극찬
기사입력 : 2014.10.10 오전 10:14
최고의결혼 박시연 배수빈 / 사진: 씨스토리 제공

최고의결혼 박시연 배수빈 / 사진: 씨스토리 제공


'최고의 결혼' 박시연과 배수빈의 다정한 모습들이 공개됐다.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 제작 씨스토리) 측은 10일 박시연(차기영 역)과 배수빈(조은차 역)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앙숙 커플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박시연과 배수빈의 다정하고 화기애애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미모는 물론 실력까지 겸비한 스타 앵커 차기영과 성공을 위해 아부와 공작을 서슴지 않는 마초 조은차는 뼛속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앙숙이다. 그러나 성추행 스캔들로 낙선한 후 차기영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필요한 조은차와 그에게 임신이라는 절대 절명의 비밀을 들킨 차기영은 더블 앵커로 뉴스를 진행하며 아슬아슬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지만 비밀을 지키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서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차기영과 조은차는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앙숙 커플로 설정되어 있지만 이를 연기하는 박시연과 배수빈은 현장에서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링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도 극중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책상에 몸을 기댄 채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박시연이나 찌질한 마초가 아닌 본연의 젠틀하고 훈훈한 미소를 보여주는 배수빈의 실제 모습들이 담겨있다. 나란히 화면을 바라보며 모니터를 하는 등 다정한 장면들도 눈에 띈다


'최고의 결혼' 제작사 씨스토리 관계자는 "극중에서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두 사람이지만 실제 현장에서 보여주는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함께 연기의 디테일한 부분은 의논하거나 사담을 나누면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티격태격하는 연기가 더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두 사람의 찰진 연기 호흡 덕분에 캐릭터와 케미가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밤 11시로 편성이 변경된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직설적인 대사 속에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을 녹여내 웰메이드 공감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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