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언덕' 홍상수-문소리-카세료, 생생한 베니스영화제 현장
기사입력 : 2014.09.03 오전 10:53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카세료-문소리 / 사진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카세료-문소리 / 사진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홍상수 감독의 16번재 장편 신작 '자유의 언덕'이 베니스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자유의 언덕>이 지난 9월 2일(화) 오후 3시(베니스 현지시각) 베니스 Sala Darsena에서 홍상수 감독, 카세 료, 문소리, 김의성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공식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공식 상영관인 Sala Darsena는 약 1,409석의 대형 극장이지만 상영전부터 극장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홍상수 감독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상영 내내 관객들은 영화에 깊이 몰두했고, 많은 장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상영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극장을 가득 메웠고, 홍상수 감독 및 출연 배우들에게 사진 촬영 및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


상영 직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홍상수 감독의 팬들이 모여 '홍상수'를 연호하는 등 홍상수 감독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카세 료, 문소리, 김의성 배우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이탈리아 기자들의 끊임 없는 인터뷰 콜을 받았고, TV, 라디오, 일간지 등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과의 바쁜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자유의 언덕>은 현재까지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에 판매됐고, 전세계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베니스 국제영화제 및 공식 초청된 토론토 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에서의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자유의 언덕>이 베니스에서 어떤 낭보를 전해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와 베니스에서 이어지는 호평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오는 9월 4일 개봉.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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