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god 오마주 논란…표절 논란 가사 내용은?
기사입력 : 2014.08.01 오후 4:19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더스타DB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더스타DB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1일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건과 관련하여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말씀 드리며,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해당 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기로 했다.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는 god의 6집 앨범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가사와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작곡 및 작사를 맡은 비투비 임현식은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god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god 팬이란 걸 티 내고 싶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god 김태우 측은 "가수 현아의 작곡·작사자 비투비 임현식 군이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오마주면 사전 협의를 받지 안타깝다",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가사가 진짜 똑같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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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현아 , 어디부터 어디까지 , 비투비 , 임현식 , god , 반대가 끌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