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팔색조 매력으로 드라마-영화 종횡무진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KBS '트로트의 연인',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배우 이이경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톱스타 신효열 역을 맡은 이이경은 라이벌이었던 지현우를 괴롭히고, 매니저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무례한 태도를 보이며 톱스타의 거만함과 비열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에서는 이승기를 짱짱맨이라 부르며 하는 행동들이 철딱서니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영민한 신기재로 열연하고 있다.
이이경은 엉뚱한 매력을 가진 신기재를 완벽히 표현해 내 '트로트의 연인'의 신효열과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그려내며 신스틸러로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이경은 8월 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에서 해적단의 의리파 참복역을 맡아 손예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출연한다. 안방극장에 이어 영화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월,화,수,목 안방극장과 올 여름 스크린을 통해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줄 이이경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15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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