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입건유예, '룸메이트' 하차하나…제작진 긴급회의
기사입력 : 2014.07.01 오전 11:21
박봄 입건유예 / 사진: 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

박봄 입건유예 / 사진: 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


박봄 입건유예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박봄이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필로폰과 유사 성분의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범죄혐의는 있으나 입건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박봄 입건유예로 처리했다.


박봄 입건유예 앞서 "지병 치료를 위해 암페타민을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일(오늘) 오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YG 공식 블로그에 '박봄 기사에 관한 해명글'이라는 제목으로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봄 입건유예 관한 양현석 대표의 해명에도 '룸메이트'에 출연 중인 박봄의 거취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 매체 보도에 의하면 '룸메이트' 관계자는 "제작진이 박봄 소식을 접한 뒤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현재 대응책 마련과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 입건유예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봄 입건유예, 어떻게 된거지?", "박봄 입건유예, 가족이 마약을 우편으로 보냈을까?", "박봄 입건유예, 마녀사냥에 휘말렸네", "박봄 입건유예, 양현석이 해명했네", "박봄 입건유예, 박봄 괜찮나", "박봄 입건유예,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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