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전' 전범기 응원, 이영표-배성재 분노 "퇴출당해야…"
기사입력 : 2014.06.20 오전 11:47
일본 그리스전 전범기 응원 / 사진 : SBS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 캡처, KBS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 캡처

일본 그리스전 전범기 응원 / 사진 : SBS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 캡처, KBS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 캡처


일본 그리스전 관중의 전범기 응원에 이영표 KBS해설위원과 배성재 SBS캐스터가 분노했다.


20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2차전 일본 그리스전이 진행된 가운데, 중계카메라에 한 관중이 전범기 문양을 하고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배성재 캐스터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이유가 뭘까요.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습니다. 유럽에서는 전범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지만 아시아에서는 나치 문양이나 다름 없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퇴출당해야 하겠습니다"라며 비판을 가했다.


조우종 KBS캐스터 역시 전범기 관중 모습에 "아, 이게 뭔가요?"라며 즉각적 분노를 드러냈고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아, 그러게요"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일본 그리스전 전범기 응원에 누리꾼들은 "일본 그리스전 관중 진짜 매너 꽝", "일본 그리스전 전범기 퇴출좀", "일본 그리스전 일본 유니폼도 전범기지 않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에 2-1 역전패를 당한 것에 이어 그리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2014 브라질월드컵 , 배성재 , 이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