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배우 황정음이 "여자 캐릭터 중 서인애 같은 캐릭터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서 '끝없는 사랑'을 하게 됐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황정음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서인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설명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정음은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굉장히 힘든 일이 닥쳐도 상황을 뚫고 나가는 지혜로운 캐릭터"라며 "자칫 잘못하면 슈퍼우먼으로 보여질 수 있는 캐릭터라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현실적으로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제 숙제다"라고 설명했다.
'끝없는 사랑'에서 황정음은 출생의 비밀을 안고 복수를 꿈꿔야 했고 왜곡된 시대의 희생양으로 참담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절망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불사조처럼 살아내고야 마는 매혹적인 인물 서인애 역을 맡았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의 삶을 살아가는 당시 사람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다룬 시대극으로, 오는 6월 21일(토)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