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꽃갈피' / 사진 : 로엔트리 제공
아이유가 '꽃갈피' 앨범을 한정반 LP로 발표한다.
8,90년대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은 아이유는 LP 발매라는 아날로그적 행보로 또 한 번 옛 추억 복원에 나선다.
이번 한정반 LP에는 80년대에 발표된 모든 가요 앨범에 의무적으로 실어야 했던 이른바 '건전 가요'로 자주 사용된 '어허야 둥기둥기'를 추가 수록해 당시의 기능적인 배경보다는 기성세대와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음악적인 가치를 담아내고자 하였고, 기존 '꽃갈피' 앨범의 수록곡 7곡과 함께 수록, 총 8곡이 담긴다.
'어허야 둥기둥기'는 한국 고전 음악의 선구자이자 가곡 '그네'의 작곡가인 故 금수현의 곡으로, 故 금수현 작곡가의 아들이자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교 출신 지휘자 금노상 교수의 조언을 더해 완성되었다. 힘찬 브라스 사운드의 경쾌한 원곡을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로 편곡, 아이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보컬로 재탄생, 지난 시대의 낭만과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꽃갈피' LP는 독일의 유명 커팅스튜디오 SST와 전문 오디오파일 프레스 공장에서 180g 중량 반으로 제작되며, 유럽 최고의 오디오파일 커팅 엔지니어로 평가받는 다니엘 크리거(DanielKrieger)과 브뤼거만의 디스크커팅 테크놀로지(Schallplatten Schneid Technik Brggemann GmBH)를 통해 완성, 긴 제작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LP 마니아들과 소장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기다림 이상의 큰 선물이 될 예정이라고.
한편, LP 전용 트랙인 신곡 '어허야 둥기둥기'를 추가로 수록한 한정판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은 오는 24일까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구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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