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짠짠&크레용팝 초아 / 크롬엔터 제공
크레용팝표 감성 발라드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레용팝 멤버 초아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짠짠(양정모, 박민구)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닭발’에 듀엣으로 참여했다.
‘닭발’은 짠짠이 부른 오리지널 버전과 초아 듀엣 버전이 함께 발표될 예정이며, 곡명과 다르게 음악적으로는 상당히 진지하고 슬픈 곡으로 알려졌다.
‘닭발’은 ‘크레용팝 여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신인 걸그룹 단발머리의 데뷔 타이틀곡 ‘노 웨이(No Way)’를 비롯해 지난해 온라인 음악 차트를 휩쓸었던 윤미래의 ‘터치 러브(Touch Love)’와 SS501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의 히트곡을 작사한 은종태가 작곡했다.
또한 김연우, 달샤벳, 2PM, 카라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작곡작사가인 17Holic이 은종태와 함께 공동 작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슬픔의 감정이 몰아치는 듯한 격정적인 인트로와 함께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감성적인 박민구의 보이스로 시작되는 ‘닭발’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가슴 아픈 남자의 사랑이 담겨 있다”며 “초아가 듀엣으로 부른 버전에서는 후렴구의 고음을 감성 어리면서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초아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짠짠은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OST를 통해 개성 있는 보이스를 선보이며 제2의 조성모, 김종국의 수식어가 따라 붙으며 화제가 됐던 박민구와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많은 음악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양정모가 뭉친 남성 듀엣이다. 6월 중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 데뷔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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