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백진희 임시완 얼음찜질 /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라이앵글' 백진희가 임시완에게 직접 얼음찜찔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돼 김재중의 질투를 부른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2회에서 윤양하(임시완)와 오정희(백진희)의 따귀 신이 전파를 탔다. 회사 워크숍을 핑계로 정희와 데이트를 준비했던 양하는 보기 좋게 정희에게 뺨을 맞게 혼쭐이 났다.
정희는 회사 워크숍에 가는 줄로만 알고 순순히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양하의 차에 올라탔다. 하지만 정희가 내린 곳은 엉뚱한 별장 앞이었고 양하는 "정희씨랑 단 둘이 워크숍하려고 준비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에 발끈하는 정희에게 양하는 "재미없에 왜 이래요"라고 능청을 떨다 따귀를 맞았다.
이 장면이 끝난 뒤 임시완은 뺨에 불이 나 혼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시완에게 직접 얼음찜찔을 해준 백진희는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임시완과 백진희의 모습을 본 제작진은 "영달(김재중)이가 보면 질투하겠다"며 둘을 향해 농담을 건넸다고.
영달이 감옥에 있는 동안 한층 가까워진 양하와 정희였지만, 동생으로부터 영달이 출소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동네 어귀에서 정희는 영달과 눈물로 재회하며 이들의 한층 심화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MBC '트라이앵글'은 어린 시절 불행한 일로 뿔뿔이 흩어져 성인이 돼 각각 경찰관, 건달, 재벌 후계자로 만나게 됐지만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는 가운데 원수가 놓은 덫에 걸려 얽히고설키는 세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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