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커피셔틀녀 변신…안경잡이 무존재 '충격변신'
기사입력 : 2014.05.27 오전 9:10
운널사 장나라 커피셔틀녀 / 사진: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운널사 장나라 커피셔틀녀 / 사진: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장나라가 '생활의 달인' 포스로 웃음을 자아낸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인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명사) 측은 27일 장나라(김미영 역)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 중 장나라는 여울도라는 작은 섬마을 출신의 외모, 학벌, 능력 등 내세울 것 하나 없는 계약직 직원으로 이름마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존재감無 평범녀 김미영 역으로 분한다. 특별할 것 없는 그의 일상이 우연히 당첨된 마카오 여행권 한 장에 180도 바뀌며, 평범녀가 하루 아침에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의 주인공이다.


사진 속 장나라는 위장용으로 쓸법한 동그란 뺑뺑이 안경에 스카프를 두르고 양 손 가득 테이크 아웃 커피와 도너치를 한 가득 들고 있다. 커피와 도너츠를 핸드백 마냥 들고 미소 짓고 있는 배달의 기수 포스에서 新셔틀녀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촌티 만발 커피 셔틀녀로 변신한 장나라의 모습에 그가 연기할 김미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운널사'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장나라는 김미영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기 시작해 현재는 현지 사람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됐다"며 "제작진과 안경부터 양말 하나까지, 손수 콘셉트 조율을 하는 등 미영 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어 기대 이상의 새로운 코믹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MBC '개과천선'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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