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 첫 스틸컷 속 '관능의 화신' 강림
기사입력 : 2014.05.23 오전 9:47
조선총잡이 전혜빈 매혹적인 스틸컷 / 사진: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제공

조선총잡이 전혜빈 매혹적인 스틸컷 / 사진: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제공


'조선 총잡이' 전혜빈이 관능의 화신으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가 첫 번째 주자로 철의 여인 최혜원 역의 전혜빈 스틸컷을 공개했다.


전혜빈이 맡은 최혜원은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보부상단의 접장으로,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갖고 있다. 가난에 몸부림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된 인물. 그로 인해 세상 모든 재력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불태운다. 그러나 박윤강(이준기)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에 대한 소유욕은 가혹한 운명으로 최혜원을 몰아넣는다.


첫 촬영 전날 전혜빈은 예고없이 촬영 현장에 미리 합류해 의상을 체크하고 김정민 감독과도 캐릭터에 대해 세밀하게 점검하는 등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열의를 보였다. 본 촬영일에는 화사한 한복을 입고 등장해 아버지 최원신 역의 유오성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전혜빈은 "평소에도 유오성 선배님이 너무 멋지고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했다. 사실 아버지의 카리스마에 주눅 들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고 예쁜 딸이 생긴 것 같다며 좋아해주시더라. 정말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유오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전혜빈은 "함께 촬영한 남상미와는 2004년도에 같은 영화에 출연하여 친분이 있다. 종종 식사도 함께 했고 연락도 주고받는 사이다. 그래서 어색함 없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는 인연을 밝히며 "먼저 촬영을 시작한 상미가 스태프들과 빨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고마울 따름"이라고 남상미와 함께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로,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25일(수)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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