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 / 사진 : SBS '힐링캠프', MBC '무릎팍도사' 방송캡처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수 이선희는 자신의 유년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아버지가 대처승 고백. 대처승이란 결혼해서 아내와 가정을 둔 남자 승려를 일컫는 말이다.

이선희는 "산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지내며 불경 외우는 소리를 따라했었다"며 "(어렸을 적 자신이) 산에 다니며 새끼 동아줄을 타고 다니는 날다람쥐였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학교에서 아버지가 스님이라는 게 알려진 후 놀림감이 돼 왕따를 당했다. 꽤 오랜 시간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라며 왕따를 당했던 과거를 떠올리다 이내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뮤지컬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고, 노래하고 난 뒤부터 친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라고 남다른 학창시절을 밝혔다.

아버지 대처승 고배에 이선희는 지난 2012년 MBC '무릎팍도사'에서 자신의 가족사진을 공개한 것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선희의 양옆으로 대처승으로 알려진 아버지와 단아한 외모의 어머니가 함께 한 모습이다.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에 누리꾼들은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 신기하네요",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 이선희 방송 나올때마다 화제되는 듯",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 포스가 남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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