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휘재 1억 기부 /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홈페이지

세월호 참사에 방송인 이휘재가 1억을 기부했다.

2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6일 이휘재 씨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사랑의 열매 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 "어린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가족 중 혼자 구조된 5살 여자 어린이, 8살 남자 어린이 등이 큰 충격을 받았을텐데 미래가 많이 걱정되고 안타깝다"고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 씨와 함께 뜻을 모아 쌍둥이 형제 서언·서준 등 가족 명의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부금은 세월호 생존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과 피해 가족들에 현장 생필품을 지급하는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이휘재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이휘재도 기부했구나", "세월호 기부금 모두 투명하게 내역 공개해주세요", "세월호 기부 정말 믿어도 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휘재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쌍둥이 형제 서언·서준과 함께 출연한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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