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 자진하차, "자숙하겠다" 당분간 '6인체제'로 진행
기사입력 : 2014.04.24 오후 4:39
길 자진하차 / 사진: 길 트위터

길 자진하차 / 사진: 길 트위터


길 자진 하차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3일 길의 소속사인 리쌍컴퍼니 측은 "'무한도전' 출연자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길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길은 제작진에게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제작진 역시 길의 하차 제안을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길의 출연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방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중 일부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길 자진 하차 판단을 내렸음을 전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길(본명 길성준)이 새벽 0시 30분쯤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라며 길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렸다.


길 자진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길 자진 하차, 기껏 힘들게 자리잡고 이렇게 나가다니", "길 자진 하차, 안타깝지만 시기가 좋지 않네요", "길 자진 하차, 진짜 왜 그랬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은 지난 2009년 신화 멤버 전진의 군입대로 '무한도전'에 합류했으나, 합류 5년 만에 불미스러운 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게 됐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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